티맵모빌리티는 2020년 SK텔레콤으로부터 모빌리티 사업을 분할하여 분사했는데요.
20년 이상 운영해 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리운전, 주차, 공항버스, 킥보드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키워오며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티맵모빌리티는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 더 가치 있는 길을 찾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TMAP의 심장과 같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200여명의 엔지니어들은 어떠한 과제와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이를 샅샅이 알아보기 위해, 개발 조직을 리드하고 있는 티맵모빌리티의 CTO 님을 만나봤습니다!
정민규 CTO 님의 진솔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민규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티맵모빌리티 개발 조직을 리드하고 있는 CTO 정민규라고 합니다.

Q. 티맵모빌리티 입사 전에는, 어떠한 커리어패스를 밟아 오셨나요?

네이버/토스/카카오 등 여러 IT/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다양하게 경험해 왔어요. 네이버와 라인에서는 글로벌 사이즈의 서버 개발을 경험했고, 토스에서는 빠르고 기민한 조직을, 카카오에서는 자유로운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밸런스히어로랑 크러스트라는 스타트업에도 있었는데요. 밸런스히어로에서는 인도 시장을, 크러스트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까지 경험했어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조직과 환경에 있으면서 엔지니어로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여러 조직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셨는데요. 티맵모빌리티는 어떠한 비전과 매력을 보고 합류를 결정하게 되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항상 즐겨요. 풀어야 하는 과제가 이전에 안 해본 것이고 어려워 보일 수록 흥미를 더 느끼고요.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고 힘들지만 돌이켜 보면 도전이 주는 선물이 생각 보다 클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리스크가 존재하더라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웬만 하면 하자’는 주의입니다.
물론 모든 도전이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 도전의 과정이 쌓여 새롭게 만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근육으로 자라난다는 것을 늘 경험해왔거든요."

티맵모빌리티에 합류를 결심한 것도 저에게는 문제해결의 근육들을 쌓아가기 위한 도전이었어요.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에서 스핀오프한 회사인데, IT 회사의 경험만 있는 저에게 대기업은 전혀 모르는 영역이었죠. 물론 IT 제품을 바탕으로 사업과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조직은 사람과 그 동안의 경험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내가 익혀온 것이 여기서도 동작할까?” 라는 질문에는 쉽게 해답을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대표님, 임원들, 개발리더들을 차례차례 만나고 이야기 나눠보면서 티맵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과, 거기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보였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한 두가지 가능성이 보이면 나머지는 부딪혀 보면서 해결하면 된다는 주의라 그 뒤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합류를 결심했어요.

Q. 티맵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을 보셨군요! 티맵모빌리티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 개발 조직만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단기적으로는 상반기까지 현재 진행중인 AWS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하는 것과 ISMS-P 인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를 보완하는 것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운영중인 대규모 시스템을 다운타임 없이 이전하는 것이라 많은 테스트를 거쳐서 진행 중이에요.

중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TMAP은 No.1. 내비게이션에서 No.1 모빌리티/라이프 서비스로 나아가려고 해요. TMAP만의 노하우와 데이터,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 누구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말씀하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엔지니어분들이 함께 열심히 협업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티맵모빌리티의 개발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개발 조직은 크게 4개의 그룹과 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내비게이션과 회원/결제 등 공통 플랫폼을 담당하는 “모빌리티플랫폼", 데이터파이프라인과 AIML/분석/검색을 담당하는 “데이터플랫폼", 대리/주차/화물/운전점수 등 TMAP의 버티컬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빌리티서비스", 그리고 지도 전반을 담당하는 “맵플랫폼"까지 크게 4개의 그룹이 있고요. 품질을 책임지는 “QA팀"과 정보보호/개인정보를 담당해주고 있는 “정보보호팀"이 있습니다.

총 200여명의 엔지니어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며 일하고 있어요.

Q. 개발 조직이 큰 만큼 기존 멤버들과 앞으로 새로 Join할 분들 과의 시너지가 잘 맞아야 하겠네요. 어떤 멤버들과 함께 하길 바라시나요?

어느 개발 조직이나 함께하고 싶은 좋은 엔지니어에 대한 정의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물

"제품에 대한 집착", "단순함의 가치" 그리고 "공유"예요."

개발자는 내가 만든 제품을 고객이 사용할 때 장애가 없는 것을 넘어서 유용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해요. PM/UX 담당자들과 함께 협업하여 제품이 유용하고 쓸모 있는 것이 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집착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는 그것을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야 돼요. “최고의 제품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제품이다”라는 말처럼, 좋은 코드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코드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는, “공유”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공유는 코드리뷰나 기술 공유도 있지만, 나의 변경이 다른 사람, 조직, 제품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알리는 것이에요. 그게 다른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요.

Q. 개발자들이 맘껏 몰입할 수 있는 개발환경도 중요할 것 같아요. 티맵모빌리티만의 개발 문화가 있을까요?

티맵모빌리티 제품 개발 조직은 Product Manager 및 UX 담당자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일해요. 필요한 기능과 일정을 개발 팀에서 결정해서 진행하고요. 물론 탑다운이나 사업적 우선순위로 결정되는 일들도 분명히 있지만 그런 태스크에서도 개발 조직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됩니다.

재택근무 제도도 활발하게 활성화 되어있어서 업무 몰입에 큰 도움이 돼요. 꼭 필요한 대면 미팅을 제외하고는 출퇴근 시간 낭비없이 재택근무를 하며 효율적으로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Q. '티맵모빌리티 개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런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티맵모빌리티의 핵심가치 중에 '한계없이'와 '함께성장'이 특히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인데요. 저는 이 가치가 티맵모빌리티 개발자는 물론 개발자로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티맵모빌리티에 개발팀에 합류하면 '한계없이', '함께성장' 이 두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한 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실 수 있어요.

현재 TMAP은 2000만명의 회원 수와 1400만명의 MAU를 가지고 있는데요. 엔지니어에게는 월간 1400만 유저가 사용하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올해까지 이 워크로드를 전부 AWS로 이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규모 사용자 트래픽을 클라우드에서 개발/배포/운영해 보는 경험은 ‘한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 한 축으로는, 티맵모빌리티는 대한민국 1등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장소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는 서비스와 사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성장의 핵심은 훌륭한 동료들과의 시너지라 생각하고 있어, ‘함께성장’해 나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IPO를 통한 금전적 보상기회가 있다는 점도 강조 드리고 싶네요 ㅎㅎ

Q. 마지막으로 티맵모빌리티에 관심 있는 개발자 분들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현재 티맵모빌리티는 2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협업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데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운전자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함께 만들고, 다양한 과제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높은 트래픽, 수많은 유저, 모빌리티, 협업,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으신 엔지니어 분들을 진심으로 기다립니다.

회사나 개발조직, 혹은 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커피챗을 신청해 주세요.
(답은 조금 느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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